제주 바다에 담은 희망과 그리움. 그리고 빛의 보따리제주특별자치도와 (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송재경)는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오는 4월 24일부터 공모 선정 작가 고예현 개인전 《바다에 서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광대한 시공간을 담고 있는 바다를 자신만의 가치로 읽어낸 고예현 작가의 작품으로 펼쳐진다. 고예현은 제주 바다를 오롯이 담아낸다. 작가는 오랜 기간 동안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사색과 창조에 매료되어 왔다. 그의 작업은 바다의 다채로운 모습과 무한한 변화에 담긴 철학적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물푸레나무 이백 살 넘게 부여에서 살다 양지로 이사와, 봄가지 왕성하게 뻗고. 2024.4, 이태호 그림" 용인 양지에서 만난 물푸레나무 고목이다. 충남 부여의 어느 고택에서 이 백년 넘게 3대가 키운 늙은 나무를 옮겨 심은 것이라는 새 주인의 설명 판이 서있다. 10m를 훌쩍 넘는 고목이 버젓하다. 물푸레나무의 생명력이기도 하겠지만, 200km를 이동해 살려낸 것은 나무 전문가의 참 대단한 솜씨 같다. 회색 둥치에 새봄 연녹색 잎 가지들이 무성하게 자란 걸 보니, 이백 년은 더 살겠다. 5월에 흰 꽃이 피며, 꽃말은 겸손과 열심
자개와 옻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김선갑 작가의 초대전이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2024. 4. 25(목) 부터 5. 3(금)까지 열린다. 그의 작품은 오동나무 나무 바탕 위에 제작되어 오브제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도 있고, 동시에 회화이면서 미니멀 아트의 경향이 있다고 평가된다. 미술평론가 박영택 교수는 김선갑 작가의 작품을 광활하고 무한한 우주 공간의 전개로 비유하였다. 또한 그 속의 별자리를 만나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고 평했다. 작품들은 어둠 속에 별을 보는 듯한 신비감을 준다. 제작 과정은 나무판 위에 자개
박진우 화가의 [Untitled ; 무제] 展이 2024년 4월 11일부터 4월 30일 까지 강남 디바인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박진우 작가는 어떠한 조형적인 상상일지라도 그에 대응할 수 있는 화가로서의 기본적인 역량과 자질을 갖추었다. 그의 조형적인 상상력은 구상과 추상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작가적인 시야를 거침없이 넓혀가고 있다. 눈에 보이는 사실과 상상 그리고 우연적인 이미지가 하나의 화면에서 공존하면서 특유의 미적 감수성이 자유롭게 분출한다. 그 어떤 형식논리도 개의치 않는 자유로움이야말로 무한한 창의력을 촉발하는 직접적인 동기
2024년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의 첫 전시는 나강 작가의 《Don’t Worry, Be Happy》로 시작한다. 나강 작가는 지극히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자유로움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나강 작가의 《Don’t Worry, Be Happy》展 영상 ⓒ 김재희 작가는 개인전 19회와 다수의 단체전·아트페어에 참가하였으며, 제주도립미술관·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울아산병원·제주 하나은행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Don’t Worry, Be Happy》는 작가 특유의 감성적이고 서
에코락(樂)갤러리(이하 에코락갤러리)가 《제5회 아트락페스티벌》을 4월 3일(수)부터 13일(토)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 3층에서 개최했다.전시는 실거래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엄선된 대한민국 청년 작가 90명의 작품 약 900여 점을 선보인다. 아트락페스티벌은 에코락갤러리가 대한민국 신진작가를 소개하고 작가와 컬렉터의 거리를 좁히고자 마련한 아트페어로 2019년 스타필드 고양에서 시작해 2021년에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2022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2023년에는 하나은행 하트원(H.art1
한국 원로 여류조각가 김윤신의 개인전 국제갤러리는 2024년 3월 19일부터 4월 28일까지 한국 조각가 김윤신(1935 ~현재)의 개인전 《김윤신》을 개최한다. 1980년대 중반 남 미로의 이주를 통해 한국의 주류 모더니즘에서 물리적으로 단절된 채 자신만의 독자적인 시각문법을 구축한 김윤신은 천연 재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존중을 바탕으로 그녀는 특히 물질성에 대한 깊은 존중과 함께 나무의 고유한 특성을 탐구하는 데 전념해 왔다. 아르헨티나로 이주해 그곳에서 40년을 뿌리 내렸던 그가 한국으로 거점을 옮겨 꾸리는 전시이다. 작가는
"안양 안양사 옛 터 위로 봄날 삼성산 솟고. 2024.4, 안양박물관 앞 중초사지 당간지주에서, 이태호그림" 봄이 성큼 왔다 가는 듯하다. 안양 안양사 터를 찾아, 옛 폐사지 모습으로 그려보았다. 이곳은 앞서 관악산 동자하동, 삼성산 삼막사, 망월암 등 세번에 걸쳐 소개한, 《삼성기유첩(三聖記遊帖)》의 첫 그림 의 현장이다. 화원 박기준과 문인들 일행이 1826년 봄에 찾은 첫 명소, 남자하동 계곡은 삼성산 능선 아래 옛 안양사 터에서 시작된다. 지금은 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이 포함된 안양예술공원 관광지이다.
2024화랑미술제가 4월3일 코엑스(Coex)3층 C홀과D홀에서 갤러리 156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7일 일요일까지 계속된다.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화랑미술제는 4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다. 총 156개의 국내 갤러리가 참가하며, 기성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신진 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기존 컬렉터들에게는 또 다른 취향 발견의 기회가, 신규 컬렉터들에게는 미술시장 입문의 기회가 될 것이다.뿐만 아니라 화랑미술제는 모든 회원 화랑에게 동일한 부스 크기를 제공하여 평등한
- 색채와 화면구성을 통한 한국적 미의식 과감하게 표현 강렬한 색채, 단순화 시킨 형태 ‘최예태의 신구상’120여 점 선보여화려한 색채의 신구상 화가 울림 최예태의 미수(米壽) 초대전이 4월 17일부터 4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층과 2층, 5층에서 열린다.최예태는 풍경, 인물, 정물, 누드 등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유연하게 작품을 제작하며, 구상화에서 비구상화로, 자연주의 회화에서 추상화로 장르와 시공간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변신하는 작가다. 이번 미수(米壽) 전시에는 135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
아름다운 추억의 향연 박정희 개인전이 2024년 3월 27일(수)부터 4월1일(월) 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3층 G&J 갤러리에서 열렸다.여류 중견작가 박정희는 다름 아닌 화사한 꽃과 봄을 추앙하는 소녀 같다. 박정희는 원색에 가까운 색채를 유린이라도 하듯 자유분방한 기교를 통해 꽃과 나무, 포도 등과 같은 과일, 숲, 연못 그리고 그녀만이 아는 추상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선보여 왔다. 이러한 소재들은 인간에 가장 친숙하고 본능적이며, 잉태한 어머니의 양수에 쌓인 태아가 느끼는 원초적인 안락함을 준다
호리아트스페이스(대표 김나리)가 목조와 옻칠의 숨은 고수로 통하는 한결 작가를 초대해 ‘달’의 의미를 특별하게 해석한 기획초대전 《낮에 뜬 달(Moon in the Day)》을 개최한다. 아이프미술경영(대표 김윤섭)과 공동 기획으로 진행하는 이번 《낮에 뜬 달》 전시에는 한결 작가의 시각으로 달의 인상을 재해석한 100여 점의 크고 작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달의 이미지를 항아리 형상이나, 스피커, 식기류, 가구, 생활 속 소품 등 매우 다양한 관점과 소재로 표현한다. 특히 한결 작가는 전통적인 옻칠을 오랫
"용해 이월 보름달 뜨고, 막 핀 청매 향에 취하고. 2024.3, 부암동 명소 무계동에서, 이태호그림" 올해 정월 보름달은 비구름이 하늘에 가득한 하늘로 떴다. 지상에서는 달보기 어려웠다. 대신에 3월 24일 음력 2월 보름달을 도성 밖 부암동 무계정사 근처에서 맞이했다. 작년 정월 보름 무계동구(武溪洞邱) 주인 장창기 선생, 안동대 한문학과 신두환교수 등과 함께 자리했던 곳이다. (이태호의 여행스케치 19) 올해에는 이들과 이순신 연구자 노승석 선생 등 사내들이 어울려 보름달 월출 장면을 함께 감상했다. 주역에 밝은 노선생이 모
통인 100주년을 맞아 통인화랑은 이태현 초대전 ≪生滅點華≫ 를 선보인다. 작가는 추상적, 개념적인 것으로부터 출발하여 여러 실험적 방법을 거쳐 구체적, 실천적인 것으로 옮겨가며 네오다다나 미니멀리즘의 경향을 띄고 평면에 대한 시지각적, 구조적 접근을 시도한다. 이태현 작가는 초창기에 앵포르멜과 네오다다를 거치면서 한국현대미술의 전위적인 운동의 한 가운데 있었다. 그의 연작 는 관념적인, 이념적인 공간을 표상한 우주공간이다.요즈음 관심을 끌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는 사회·문화·경제적 의미와 가치를 지니며
염원(念願), 오래된 숲에서 사는 백록의 물음 ▲ 김산 초대전 《염원》 동영상 ⓒ 김재희제49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대상 작가 김산 초대전 《염원》을 서울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은 1975년 제주도전(濟州道展)을 시작으로 2023년 49회를 맞았으며, 김산 작가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내 제주갤러리에서 3월 20일(수)부터 4월 8일(월)까지 열리며, 오픈식은 3월 24일(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김산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며, 현재 제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장애인부모회가 후원하는 2024 장애청소년 우수작품 초청전 ‘나는 나야!(I’m Me!)’가 지난 4일부터 작품을 모집 중이다. ‘나는 나야!(I’m Me!)’는 장애청소년에게 갤러리에서 전시 기회를 제공해 경력을 넓히고 미술작가로서의 성장에 발돋움이 되고자 마련된 전시회다.작품 출품은 미술에 재능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청소년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회화로, 규격은 4절(39.4cm×54.5cm) 내외로 제한하고 있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는 2024년 3월 27일(수)부터 4월 21일(일)까지 기획초대전 전이 열린다. 한국과 파리, 뉴욕 등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만희 작가의 작품들은 하나의 문화권에 국한되지 않는 다국적성을 띈다. 유년 시절부터 다양한 국가와 매체에 대한 실험으로 견문을 넓히며 여러 문화권에서 영향을 받아온 작가는 서정적으로 고조된 동양 미학의 물리적 형식적 요소를 존중하면서도, 유럽과 미국의 모더니즘에서 배운 기법을 동서양 전통의 주요
기독 미술화가로 알려진 박인관 작가의 초대전이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2024년 3월 26일(화)부터 4월 3일(수)까지 열린다. 박인관 작가의 초기 작품은 구상작업을 중심으로 극사실적 표현이 주를 이루었으나, 제1회 개인전(1989년)을 통해서 비구상 작품들을 시도하였다. 한동안은 ‘이미지-유년시절’을 주제로 그렸으며 2001년 미국 ‘갤러리 360’의 초대전 전시회에서는 인물의 주제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드로잉과 함께 비구상적으로 그려내기도 하였다. 2008년도를 계기로 새로운 신앙생활을 하게 된 그는 밝은 색채와
6인 6색의 작품 전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BAMA 참여작가전이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4층에서 열린다. 중견작가.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이번 2024년 BAMA에 참여하는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참여 작가는 낸시랭, 이현진, 김정우, 한승민, 박경호, 신명순, 장정후 작가로 총 7명이며, 이 중 김정우 작가를 제외한 작가들의 작품을 프리뷰 형식으로 갤러리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우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작가는 화병에
두손갤러리는 3월 21일부터 4월 27일까지 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인 심문섭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물성과 매체를 탐구하는 작가의 조형 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로 아크릴 드로잉, 포토, 테라코타, 판화, 조각 등의 50여 점의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1970년대부터 전통적인 조각을 벗어나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였다. 이후 ‘반(反)조각’을 제시하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조각을 대상의 재현이 아닌 물성의 고유한 속성을 드러내며 주변 환경과의 만남을 고려한 열린 조각을 추구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